성당에서 성화를 그리던 화가 카바라도시는 탈옥한 정치범 안젤로티를 숨겨주게 된다. 로마 경찰 총감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도시의 연인이자 로마 최고의 스타 가수인 토스카의 질투심을 이용해 안젤로티와 카바라도시 모두를 체포할 음흉한 계획을 세우곤 카바라도시에게 자백을 강요하며 고문하기에 이른다. 총감이 카바라도시를 사형에 처하겠다고 협박하자 토스카는 자신의 몸을 허락하는 대신 사면장을 요구하며 이들의 운명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작품 소개]
푸치니의 대표작 ‘토스카’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현재까지도 널리 사랑받는 작품이다. 무용, 안무, 연출, 무대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종합예술인 마르가레테 발만 연출의 ‘토스카’는 1958년 초연 무대를 가진 고전이다. 현재까지 600회 넘게 공연이 될 만큼 큰 사랑을 받는 프로덕션이 2019년 빈 국립오페라 무대에 재현되었다.
주인공 토스카 역할을 맡은 카리네 바바야냔은 다양한 레퍼토리 가운데서도 푸치니 작품의 전문가로, 이번 작품을 통해 빈 국립오페라 무대에 데뷔했다. 부드럽고 애절한 음성으로 유명한 표트르 베찰라는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죽음을 기다리는 격정적인 마음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여 큰 찬사를 받았다. 마르코 아르밀리아토가 지휘하는 빈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성악 파트와 조화롭게 어울림과 동시에 긴장감 넘치는 음색으로 극을 이끌어 나가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2019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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