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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의 기다림 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 2022

영화

by 애니메이터 2023. 1. 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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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이야기에 통달한 서사학자 알리테아(틸다 스윈튼)가 
우연히 소원을 이뤄주는 정령 지니(이드리스 엘바)를 깨워낸다. 
그녀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 세 번. 

마음속 가장 깊은 곳, 가장 오랫동안 바라온 소원을 말할 것!

[ ABOUT MOVIE ]

제75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 감독 7년 만의 귀환
전 세계가 주목한 화제작이 온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 조지 밀러가 오랜만에 신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조지 밀러 감독은 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로 월드 와이드 흥행은 물론이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등 6개 부문을 휩쓸며 전 세계 언론과 평단, 그리고 관객들의 열렬한 찬사와 지지를 끌어냈다. 특히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매드 맥스> 시리즈를 비롯해 각본 및 제작에 참여한 <꼬마 돼지 베이브>,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쥔 <해피 피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성공시키며 장르와 분야를 넘나드는 거장의 저력을 과시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제69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감독이자 영향력 있는 제작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 감독 조지 밀러가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담은 마스터피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선보일 신작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운 가운데, <3000년의 기다림>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지 밀러 감독은 1990년대 후반, 우연히 A.S. 바이어트의 단편 소설 [The Djinn in The Nightingale's Eyes]를 접한 뒤 완전히 매혹되어 영화화를 결심했고, 마침내 20여 년이 흐른 지금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득 담은 <3000년의 기다림>을 탄생시켰다.

<3000년의 기다림>은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호주영화텔레비전예술아카데미상(AACTA)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높은 완성도로 연이은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한, 영화가 공개된 후 “어른들을 위한 알라딘”(ENTERTAINMENT WEEKLY), “새로운 타입의 블록버스터”(THE WRAP),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디스토피아적 미래의 마스터피스라면 <3000년의 기다림>은 환상적인 과거로의 탐험이다!”(EW.COM), “조지 밀러 감독의 최고 히트작 <매드맥스>에 버금가는 매력!”(THE ATLANTIC), “어른들을 위한 이상하고 매혹적인 동화”(DIGITAL TRENDS), “대담하고, 재미있고, 엄청나게 매혹적이며 독창적이다”(SYDNEY MORNING HERALD) 등 해외 유력 매체의 언론과 세계 평단의 찬사 역시 쏟아져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3000년의 시간과 광활한 공간을 넘나드는
압도적 비주얼 블록버스터
<매드맥스>, <나니아 연대기>, <아쿠아맨> 등 할리우드 초호화 제작진 총집합!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폭주하는 쾌감과 스릴로 관객을 전율케 했다면, 신작 <3000년의 기다림>은 조지 밀러 감독이 지금까지 쌓아온 노련한 연출력으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여 황홀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를 위해 조지 밀러 감독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로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함께한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을 다시 한번 소환, 환상적인 호흡으로 스크린에 새로운 세계를 펼쳐냈다. 

40년간 조지 밀러 감독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제작자로 활약한 베테랑 프로듀서 더그 밋첼,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자인 촬영감독 존 실, 아카데미 편집상을 거머쥔 편집감독 마가렛 식셀을 비롯해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자인 음악감독 톰 홀켄보그, 헤어&메이크업 디자이너 레슬리 밴더월트 등 조지 밀러 감독이 신뢰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실력파 제작진들은 <3000년의 기다림>을 통해 우리가 스크린에서 만나길 기다려왔던 아름답고 매혹적인 세계를 펼쳐냈다. 여기에 <매트릭스>, <아쿠아맨>,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등 할리우드의 굵직한 작품을 담당한 의상 디자이너 킴 바렛과 <나니아 연대기>의 미술에 참여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로저 포드 등 전 분야의 최고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새로운 비주얼 블록버스터를 예고한다.

특히 조지 밀러 감독은 <3000년의 기다림>에서 시바 여왕부터 오스만 제국 시대를 거쳐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30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현실과 초현실, 기억의 경계를 넘나들며 구현해낸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와 이에 더해진 거장의 놀라운 상상력은 이국적인 공간과 함께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은 비주얼 블록버스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웅장한 여운과 울림을 전한다. 조지 밀러 감독은 <3000년의 기다림>의 음악과 영상에 쏟아부은 각별한 노력을 강조하며 관객들에게 “스크린이 선사하는 경험에 자신을 맡기면 영화로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러므로 <3000년의 기다림>은 꼭 극장에서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틸다 스윈튼 X <토르> 이드리스 엘바! 
마블 세계관으로 얽힌 흥미로운 연결고리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과 조지 밀러 감독의 만남! 완벽한 케미 예고!

세상 모든 이야기에 통달한 서사학자 알리테아가 우연히 소원을 이뤄주는 정령 지니를 깨워내며 펼쳐지는 판타지 위시버스터 <3000년의 기다림>은 이름만 들어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옥자>, <설국열차> 등의 작품을 통해 봉준호 감독과 협업하며 국내 영화 팬들에게 높은 신뢰감을 쌓은 명실상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틸다 스윈튼이 저명한 서사학자 알리테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틸타 스윈튼은 최근작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승인 에인션트 원으로, <설국열차>에서는 열차 꼬리칸 사람들을 탄압하는 메이슨 총리로, <서스페리아>에서는 무용 아카데미를 이끄는 마담 블랑 등 매 작품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하고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봉준호, 웨스 앤더슨, 루카 구아다니노, 짐 자무쉬 등 매번 세계적인 감독들과 호흡을 맞춰 온 틸다 스윈튼과 조지 밀러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조지 밀러 감독은 틸다 스윈튼과의 작업을 오랜 기간 기다려왔다고 밝혔고, 틸다 스윈튼 또한 “촬영 4~5년 전부터 준비하며 감독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히는 등 이들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토르> 시리즈에서 아스가르드를 지키는 문지기 헤임달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자유를 얻기 위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정령 지니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특히, 근사한 비주얼에 강렬한 카리스마와 묵직한 저음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선보일 지니 캐릭터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3000년의 기다림> 속 지니는 기존의 작품에서 보아 온 코믹하고 장난기 넘치는 지니 캐릭터들과는 달리, 카리스마와 진중함을 지닌 매력적인 이드리스 엘바 표 정령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드리스 엘바 또한 “<3000년의 기다림>의 대본은 예술 작품이다. 조지 밀러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라고 밝힐 정도로 <3000년의 기다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무엇보다 마블의 세계관으로 얽힌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인 틸다 스윈튼과 이드리스 엘바가 보여줄 티키타카 케미와 그리고 이어지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는 <3000년의 기다림>의 대표적인 관전 포인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 PRODUCTION NOTE ]

영화는 부커상 수상자이자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CBE)을 받은 영국의 소설가 A.S. 바이어트의 단편 [The Djinn in the Nightingale’s Eye]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조지 밀러 감독은 원작을 1990년대 후반 처음 접하고 ‘인생의 신비와 모순을 잘 함축해서 담은 작품’이라고 느꼈다. 특정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독창성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담긴 천일야화와 같은 구조 역시 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결국 오랫동안 머릿속에 맴돌았던 이야기를 영화화하기로 결심한다.

<3000년의 기다림>은 영화의 제목이 암시하듯 알리테아와 지니가 만난 현재와 지니가 3000년에 걸쳐 겪어 온 과거의 다양한 시대를 오가며 진행된다. 지니를 연기한 이드리스 엘바의 제안으로 지니의 과거 이야기를 먼저 촬영하며 캐릭터의 감정을 쌓은 후 알리테아와 만나는 현재 장면을 촬영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3000년의 이야기가 실재하는 기억이 되도록 만들었다.

또한 존 실 촬영감독은 극중 판타지 요소를 책임지는 정령 지니의 첫 등장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관객들에게 지니의 정체를 각인시키길 원했다. 그래서 호리병에서 나와 알리테아의 눈앞에 등장하는 지니의 모습은 인간의 신체보다 다섯 배 가량 크게 설정하며 물리적으로 압도감을 선사할 수 있게 했고, 이 장면의 촬영을 위해 고전적인 방식인 ‘미니어처 세트 제작’을 택했다. 실제 세트장을 그대로 본뜬 미니어처 세트장에 들어간 이드리스 엘바는 마치 진짜 정령 같은 카리스마를 뽐냈고, 촬영감독은 이를 더욱 멋지게 담아내기 위해 원래의 세트장과 미니어처, 서로 다른 두 개의 서로 세트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시바 여왕 시대는 정확한 역사적 기록이 없기 때문에 얼룩말 무늬의 기린과 마법으로 연주되는 악기 등 상상력을 발휘해 환상적인 미장센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오스만 제국 시대로 가면 역사적 기록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덕션 디자이너 로저 포드는 각 시대에 기이한 요소를 설득력 있게 녹여냈다. 일례로 무스타파 왕자의 에피소드에는 분홍색 갈기를 뽐내는 말이 등장하는데, 이는 ‘어쩌면 실제가 아닌 알리테아의 상상일 수도 있다’는 풍부한 해석을 가능케 하며 관객들을 환상적인 이야기 속으로 초대한다.

<3000년의 기다림>은 현실과 초현실, 그리고 기억의 경계선이 모호한 판타지 세계를 관객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지니는 소원을 빌지 않으려는 알리테아를 설득하기 위해 3000년 동안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사건들을 차례로 들려주는데, 화면 역시 이야기와 함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다. 의상 디자이너 킴 바렛은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때 모든 의상에도 이야기가 담겨있어야 한다. 마치 모든 시대로 하나의 큰 태피스트리를 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지 밀러 감독은 대서사의 포문을 여는 시바 여왕의 시대가 부드러운 색감으로 시작되길 원했고, 바이킹족을 정복해서 그들의 금발 머리로 드레스를 짠 것 같은 시바 여왕의 황금 드레스는 이를 가장 극적으로 드러낸다. 이후 이야기의 배경이 오스만 제국 시대로 넘어가는데 조지 밀러 감독은 이처럼 이야기의 시대와 국가가 변화할 때마다 의상은 물론 빛과 색감에도 차이를 두었다. 황실의 장식과 컬러를 화려하게 사용하고 하렘 역시 돌과 아치문을 활용해 각 시대의 아름다움을 부각시켰으며, 침실의 바닥과 벽을 털로 덮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완성시키기도 했다. 

조지 밀러 감독과 톰 홀켄보그 음악 감독은 이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훌륭한 작업 파트너이다. 조지 밀러는 톰 홀켄보그를 “음악을 매우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톰 홀켄보그는 조지 밀러와의 작업에 대해 “사고가 열리게 되며, 작업 과정이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새로운 걸 만들도록 밀어붙인다”라고 설명한다. 조지 밀러 감독과 톰 홀켄보그 음악 감독은 이 작품을 위해 거의 1년 동안 멜로디 작업을 진행했다. 이 영화에는 세상의 신비와 재앙을 연상시키는, 마법 같은 감정이 자극되는 음악이 필요했기 때문에, 사랑을 테마로 하며 언제나 여기 있고 또 영원할 것 같은 멜로디의 주제곡을 만들고자 했다. 음향을 풍성하게 채우기 위해서도 많은 공을 들였는데, 고대 목관악기 두둑을 활용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로 신화적인 스토리에 어우러지는 웅장한 사운드의 오리지널 스코어가 탄생했다. 해당 음악은 솔로몬 왕이 시바 여왕을 위해 연주하는 중요한 순간에 처음으로 흘러나오는데, 톰 홀켄보그는 이 시점 이전에 관객들이 먼저 멜로디를 들어서는 안된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영화의 후반부로 가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같은 멜로디는 보다 현대적인 악기로 변주되기도 한다. 이에 틸다 스윈튼과 이드리스 엘바는 “놀라울 정도로 참신하다”, “어디서 감정을 끌어올리고 내려야 하는지, 어디서 소리를 줄이고 키워야 하는지 알고 있다”라며 음악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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