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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날(2020)

영화

by 애니메이터 2020. 11. 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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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장례식 날, 나는 잔칫집으로 향한다”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적 있잖아요 
울고 싶은데.. 웃어야 하는 

무명 MC 경만(하준)은 각종 행사 일을 하며 동생 경미(소주연)와 함께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간호 중이다. 하지만 갑자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경만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장례비용조차 없는 빡빡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동생 몰래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으로 생신 축하연 행사를 간 경만은 남편을 잃은 후 웃음도 잃은 팔순의 어머니를 웃게 해달라는 일식(정인기)의 바람을 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재롱을 피운다.
가장 울고 싶은 날 가장 최선을 다해 환한 웃음을 지어야 하는 경만은 팔순 잔치에서 예기치 못한 소동에 휘말리며 발이 묶이게 된다. 한편 홀로 장례식장을 지키는 경미는 상주인 오빠의 부재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주변의 잔소리만 듣게 되는데…

무명 MC 경만은 각종 행사 일을 하며 동생 경미와 함께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간호 중이다.  아버지 상태가 좋아지면 세 식구가 함께 다시 한번 낚시를 가자 약속했지만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면서 가족의 소박한 꿈도 사라진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경만이 마주한 것은 장례비용조차 없는 빡빡한 현실. 경만은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경미 몰래 지방으로 생신 축하 행사를 가지만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소동에 휘말린다. 

소중한 가족을 보내기 위해 누군가 다른 이의 가족을 축복해야 하는 경만, 영화 〈잔칫날〉은 역설적인 상황에 처한 오빠와 영문도 모른 채 홀로 장례식장을 지켜야 하는 동생을 통해 모두에게 똑같지만은 않은 삶의 무게와 고단함, 그럼에도 작은 이해와 희망 속에 계속되어야 할 삶의 아이러니를 이야기한다. 자꾸만 꼬여가는 경만의 상황과 친척들에게 시달리며 불안하게 장례식장을 지키는 경미의 처지가 눈물을 자아내지만, `한 번의 잔칫날과 두 번의 장례식`을 거치면서 남매는 조금씩 단단해지고 그렇게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모은영/2020년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처 : 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31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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